e-F@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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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전기의 FA기술에 관한 정보 및 비지니스에 도움이 되는 각종 리포트 칼럼을 소개합니다.

 

FA STORY Vol.3【e-F@ctory편】
IoT를 활용한 제조 혁신 e-F@ctory.
향후 제조를 담당하는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제1회 "여명" 새로운 시작

미쓰비시전기의 나고야 제작소는 PLC 공장, 서보 모터 공장 등을 "e-F@ctory"의 모델 공장으로 공개하고 있는데, 최근 방문객이 꾸준히 늘어 연일 붐비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1일 2, 3개사, 많을 때는 5, 6개사의 기업이 견학하러 옵니다. e-F@ctory에 흥미를 가지고 공장을 견학하기 위해 방문하는 기업이 최근 수년째 현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나고야 제작소 영업부 통합 솔루션 마케팅 그룹의 모리 코오지는 이렇게 전합니다. 모리가 소속된 같은 그룹의 멤버는 11명으로, "대부분의 멤버가 방문객의 안내 업무에만 매달리는 날도 있습니다"라고 즐거운 비명을 지릅니다.

모리는 2008년에 입사하였는데, PLC의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 2009년부터 e-F@ctory와 관련을 맺어 왔습니다. 2010년 이후에는 e-F@ctory의 마케팅에 특화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금은"이라고 표현하듯이 몇년전까지의 상황은 지금과 사뭇 달랐습니다. "e-F@ctory를 목적으로 공장 견학을 희망하는 고객은 당시 2,3개월에 1개사 정도였으니까요"라고 모리는 회고합니다.

이 상황이 크게 바뀐 것은 독일의 제조업 고도화 프로젝트 "Industry 4.0"이 일본에서도 주목을 끌기 시작한 2014년 경부터입니다.

미쓰비시전기 나고야 제작소 내에 있는 e-F@ctory화 모델 공장.</br>
e-F@ctory를 도입하여 생산ㆍ설비 등 모든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대폭적인 생산성ㆍ품질 향상, 비용 절감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미쓰비시전기 나고야 제작소 내에 있는 e-F@ctory화 모델 공장.
e-F@ctory를 도입하여 생산ㆍ설비 등 모든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대폭적인 생산성ㆍ품질 향상, 비용 절감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말하는대로 이루어지다!"

미쓰비시전기의 사내에서 "e-F@ctory"라고 하는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0년 전의 일입니다.

"인터넷을 활용하여 무엇인가 새로운 일을 시작합시다”.
첨단 기술 종합 연구소에서 이러한 제안이 제시된 것은 2000년이었다고 합니다. 인터넷을 사용하여 홈쇼핑 등의 사업을 하는 "e 커머스"가 매스컴 등에서 화제가 되기 시작한 시기였습니다.

당시 나고야 제작소에서 FA 통신용 미들웨어 "EZSocket"의 기획ㆍ개발에 종사하고 있던 FA 시스템 사업본부 e-F@ctory 전략 프로젝트 그룹의 주석 연구원 와타나베 유우지는 이렇게 회고합니다.

연구소에서의 제안은 인터넷을 사용한 다른 비지니스 모델로, "e-F@ctory"라고 하는 명칭의 제안이 메인으로 구체화될 것으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을 새로운 공장용 비지니스에 연관시킬 수 없을까? 예를 들면 공장의 전자 카탈로그를 만든다거나, 공장에서 통신 판매를 하는 등" 이런 종류의 아이디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인터넷을 사용하여 FA 기기를 원격 진단하자"라고 하는 의견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와타나베는 2002년에 e-F@ctory 전략 기획ㆍ입안자로 지명되어 본격적으로 업무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멤버들과 논의를 거듭한 끝에 얻은 결론은 "인터넷"이라고 하는 낱말의 어원을 되새겨, 보다 상위의 개념으로 "정보 활용"이라고 하는 관점에서 비지니스 전개를 모색하는 것이었습니다. 공장 내의 현장에 있는 다양한 정보를 네트워크에 의해 수집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즉, 공장 전체를 정보화하여 공장의 최적화를 실현한다고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2003년, "FA와 IT를 연결하여 개발ㆍ생산ㆍ보수 전반에 걸치는 전체 비용 절감"을 실현한다고 하는 e-F@ctory의 기본 컨셉을 미쓰비시전기는 공식 발표합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면 좋은지, 어떤 제품을 개발하고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면 좋은지에 대해서는 이 시점에서 아직 보이지 않았습니다"라고 와타나베는 회상합니다. 말하자면, 이 때는 e-F@ctory의 컨셉만 마련한 시기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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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 인터페이스 모듈에 의해 FA와 IT 연결

구체적으로 공장에서 IT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에 대해 현장의 요구를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와타나베와 멤버들이 e-F@ctory의 기본 컨셉 만들기에 고군분투하고 있을 무렵, 나고야 제작소에서는 서보 모터 공장의 개조 계획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에, 이 개조 작업에 대해 현장 담당자가 안고 있는 고민을 청취하기로 한 것입니다.

들려 온 것은 공정 관리 및 납기 관리 문제인데, 당시 서보 모터 공장에서는 생산 지시는 서류 지시를 기본으로 하고 있었으므로, 도중 변경, 추가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하기 어려운 실정이었습니다. "계획 변경에 의해 야기된 제품의 순서를 잘 소화하지 못하여 여러 현장에 놓여져 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와타나베). 생산 계획 자체는 컴퓨터로 작성되었지만, 이것을 현장에 지시하는 생산 관리는 아직 전산화되어 있지 않았던 것입니다. 서보 모터는 양산품이지만, 복잡한 개별 주문이 많다고 하는 문제점도 있었습니다.

"현장의 정보와 IT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 "PLC를 비롯한 각종 FA 장치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어떻게 취급할 것인가?" 등등... 여기서 와타나베와 멤버들이 주목한 것이 바로 데이터베이스입니다.

"당시에도 데이터베이스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데이터베이스에는 PC를 통하지 않으면 현장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또한 PC의 OS는 수년에 한 번씩 업데이트되는데, 공장의 FA 기기의 OS는 이보다 훨씬 오래도록 활용됩니다. 장기 안정 공급 등 신뢰성에 대한 우려도 있어 현장의 FA 기기와 데이터베이스는 연결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와타나베는 공장의 생산 관리 담당자를 여러 차례 방문하여 그들의 고민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담당자의 고민을 해결하는 기기로 개발한 제품이 데이터베이스와 FA 기기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MES 인터페이스 모듈"입니다.
나고야 제작소에서는 2004년에 서보 모터 공장을 MES 인터페이스 모듈을 축으로 하는 정보화 모델 공장으로 일반에 공개하기에 이르렀고, 이듬해 2005년, "MES 인터페이스 모듈"을 신제품으로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MES 인터페이스 모듈 자체는 e-F@ctory의 컨셉을 기반으로 개발한 제품은 아닙니다. 그러나 완성된 상태에서 보면, 공장의 현장과 IT를 연결한다고 하는 e-F@ctory의 컨셉에 잘 들어맞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MES 인터페이스 모듈의 출시 및 모델 공장의 공개는 e-F@ctory 제2기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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